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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북한과 군사협력 중단" 한국 발표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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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북한과 군사협력 중단" 한국 발표 부인

입력
2016.05.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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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현지시간) 캄팔라 우간다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함께 사열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현지시간) 캄팔라 우간다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함께 사열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간다 정부의 부대변인이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한국 측 발표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선전일 뿐이다"라며 부인했다고 AFP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무세베니 대통령이 정상회담 자리에서 '북한과의 안보, 군사, 경찰 분야에서의 협력을 중단하는 등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샤반 반타리자 우간다 정부 부대변인은 AFP 통신에 "만일 대통령이 그런 지시를 공개적으로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반타리자 부대변인은 이어 "서령 그런 지시가 내려졌다 해도 그런 사실은 공표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의 발표는)사실일 수 없다. 그런 것이 바로 국제정치의 관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우간다에서는 수십 명의 북한 군·경 관계자들이 북한과의 협력 프로그램에 따라 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1986년 이후 우간다를 통치하고 있는 무세베니 대통령은 북한을 3차례 방문했으며 고 김일성 주석과도 만났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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