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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위원장으로 한달 만에 돌아온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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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위원장으로 한달 만에 돌아온 안철수

입력
2018.03.16 15: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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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은 지방선거 불출마 확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의 6ㆍ13 지방선거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당 전면에 복귀했다. 지난달 13일 바른미래당 창당과 함께 일선에서 물러난 지 한 달여 만이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전 대표를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모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지방선거기획단에서 안 전 대표를 민생특위위원장으로 모시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와 제가 물어보니 본인이 인재영입위원장을 하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에 답했다”면서 “대한민국의 바른 미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재영입을 비롯한 지방선거 전략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전 대표가 지난 14일 부산 동래구 허심청에서 열린 '천만호 바른미래당 동래구의원 출판기념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전 대표가 지난 14일 부산 동래구 허심청에서 열린 '천만호 바른미래당 동래구의원 출판기념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예고된 수순이다. 바른미래당 창당 전부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안 전 대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이 당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됐고, 안 전 대표도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쳐 왔기 때문이다.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일선에 복귀한 안 전 대표의 남은 선택은 서울시장 출마 여부다. 당 내부에서는 안 전 대표의 출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출마선언 시기 조율만 남았다는 관측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장 출마가 본인뿐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 펼쳐지는 지방선거와 재보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안 전 대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근 안 전 대표와 함께 지방선거 동시 출격 가능성이 거론됐던 유 공동대표는 불출마 입장을 확인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저는 서울시장이든 경기지사든 출마 생각이 없다”며 “공동대표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18일부터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유 공동대표는 “워싱턴에 가서 남북ㆍ북미 정상회담까지 여러 현안과제들과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와 관련 전문가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오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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