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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이란 완파…아시아예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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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이란 완파…아시아예선 2연승

입력
2017.09.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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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이란을 완파하고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이란을 완파하고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이란을 완파하고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2연승을 달렸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22일(한국시간) 태국 나콘빠톰 경기장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 B조 2차전에서 이란(세계랭킹 115위)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5-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2승으로 승점 6을 확보했다. 역시 2승을 거둔 태국과 2승 1패의 북한도 6점을 확보한 상태다. 예선에서는 5개 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세계선수권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이란은 3패, 베트남은 2패로 아직 승점이 없다.

대표팀은 지난 20일 북한에 이어 이란까지 제압하면서 본선을 향해 순항했다.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본선에 올라 세계랭킹을 유지해야지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자격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김연경(29ㆍ중국 상하이)에 하혜진(21ㆍ한국도로공사), 이재영(21ㆍ흥국생명) 등 젊은 공격수들이 어우러져 활력을 보탰다. 이란 선수들은 팔ㆍ다리를 모두 감싸는 운동복에 히잡까지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세트는 초반 하혜진의 활약으로 6-0으로 앞서며 출발했다. 서브에이스를 앞 세운 이란의 맹 추격에 10-8로 쫓기기도 했지만 하혜진의 공격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세트포인트에 도달해서는 김연경이 시원한 스파이크를 꽂아 마무리지었다.

2세트의 주인공은 이재영이 맡았다. 이재영은 20-17로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23-17로 점수를 벌리는데 공을 세웠다. 3세트에는 김연경을 빼고 김희진(26ㆍIBK기업은행), 박정아(24ㆍ한국도로공사)를 투입했다. 17-17 동점 상황에서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21-17로 달아났고, 매치포인트에서 박정아의 스파이크로 경기를 끝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베트남, 24일 태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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