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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잉글랜드 감독 "압박 통해 한국 수비 괴롭힌 것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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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잉글랜드 감독 "압박 통해 한국 수비 괴롭힌 것 만족"

입력
2017.05.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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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정태욱이 잉글랜드 솔랑케와 우드먼에게 막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잉글랜드가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B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2승1무 승점 7,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의 폴 심슨 감독은 경기 후 "잉글랜드와 한국 모두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양팀 다 최선을 다했다. 조 1위를 기록, 전주로 돌아가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별 리그 1, 2차전을 전주에서 치렀다.

심슨 감독은 "관중들의 열정도 대단했다. 특히 맨체스터 테러를 추모하는 문구는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경기력과 관련해선 "한국이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예상했고 과거 스리백으로 경기에 나선 것을 분석했다. 선발 명단을 받고 예상을 맞았다고 생각했다. 한국을 겨냥해 선발 명단을 준비했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많은 압박으로 한국 수비를 괴롭힌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심슨 감독은 "한국, 기니전에서 승점 4점을 얻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도 많은 선수를 기용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수원=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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