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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시엠시 / 최고급 숙련도 자동차 부품 도장 기술, 현대기아차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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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시엠시 / 최고급 숙련도 자동차 부품 도장 기술, 현대기아차 납품

입력
2016.01.1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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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위치한 ㈜삼광시엠시(대표 전강희·사진)는 자동차부품 도장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신흥에서 2015년 3월 현재의 삼광시엠시로 법인명을 바꾼 뒤, 생산 공장을 확장했다. 특히 2016년에는 자동화 설비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가 코팅하는 자동차 부품은 대부분 현대·기아차에 납품되고 있다.

전강희 대표를 중심으로 공장장, 구매·개발팀, 품질관리팀, 생산관리팀, 자재·영업팀, 관리팀 등으로 소수 정예의 시스템을 갖춘 것도 대기업이나 협력업체들이 삼광시엠시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다. 삼광시엠시가 도장하는 주요 부품은 자동차의 백판넬, 몰딩, 휠커버, 가니쉬, 콘솔, 글로브박스, 클러스터 계기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관련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 대표도 직접 도장 작업과 경영을 병행하면서 철저한 품질관리에 힘쓰기 때문에 고객사들로부터 신뢰도가 높다.

제조공정 또한 소재검사에서 시작해 1·2차 전처리, 배합, 도색, 세팅, 건조, 도장검사, 폴리싱까지 10여 단계를 거친다. 특히 도색 작업을 하는 공간은 마치 반도체 공장과 같이 이물질이 들어가서는 안되는 곳이다. 때문에 1·2차 전처리하는 작업장에는 독립적으로 ‘클린룸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였다. 이 뿐만 아니라 항온·항습기기를 설치하고 예열오븐, 실시간 공정 조건 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품질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현장을 찾아간 2015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도 공장의 불빛은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지난해 5월에는 현대차로부터 협력사 품질보증 마크 SQ를 획득했으며, 덕양산업 협력사 등록도 마쳤다. 전강희 대표는 “도장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인력이 많아 작업 숙련도가 높다”며 “이는 곧 원가절감 및 품질관리로 이어 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대표는 “2016년에는 대규모 자동화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지금 보다 훨씬 많은 물량을 고품질로 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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