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기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도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면서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기상청이 발표한 ‘설 연휴 기상전망’ 자료에 따르면 15~17일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에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설 연휴 기간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영하 6도 수준, 낮 기온은 영상 4도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륙지역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한편 설 연휴 하루 전인 14일은 남서풍과 서풍이 불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오전에는 강원영서와 산지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으며, 경기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의 경우 15~17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18일에는 구름이 많겠다. 15~18일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화 1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1~3도의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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