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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과 사골이 어우러진 순대국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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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과 사골이 어우러진 순대국 각광

입력
2015.05.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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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한 요즘 낮이면 높아진 온도에 졸음이 몰려온다. 바쁜 일상을 이어가다 보면 몸이 허하게 되어 기력을 보충할 보양식이 떠오르게 된다. 그 중에서도 한 그릇의 식사에 담긴 정겨움과 넉넉함으로 사랑 받아 온 순대국은 바쁘게 지나간 힘겨운 하루 속에서 부담 없이 든든하게 한끼를 채울 수 있는 서민적인 보양식이다.

순대는 육류, 곡류, 채소류가 골고루 들어있는 완전식품에 가까운 음식이다. 소장흡수가 용이한 철분의 훌륭한 공급원이며 고단백, 고철분,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의 “2고(高)3저(低)” 건강식으로 뽑힌다.

또한 ‘본초강목’에 따르면 돼지내장은 납 수은 등 갖가지 독을 풀어주며 건강한 피부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인 리놀산 및 비타민 B1, B2, 아연 등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특히 기력 보충 음식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한끼이다.

최근에는 국내산 돈육과 사골을 더 많이 넣은 사골육수를 사용하여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내는 순대국이 인기다. 도드람양돈농협이 만든 ‘본래순대’는 우사골과 돈사골을 섞어 사용하고 있다. 순대국에 강한 향신료나 양념을 따로 넣지 않는다. 신선한 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돼지 특유의 냄새를 잡기 위한 향신료가 필요 없다는 설명이다. 대신 매운 맛을 즐기는 기호에 따라 해장용 국밥인 얼큰순대국을 제공한다.

‘본래순대’는 도드람양돈농협의 조합원이 키운 최상의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철저한 위생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일반 순대국 프랜차이즈와 달리 이력 추적이 가능한 국내산 돈육을 사용하고 도축과 가공을 연계함으로써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순대국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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