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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산업 성장에 관련학과도 인기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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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산업 성장에 관련학과도 인기 치솟아

입력
2017.04.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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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카페와 호텔, 펫(pet) 스튜디오와 장례식장 등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대학의 동물 관련 학과 인기도 함께 치솟고 있다. 졸업 후 동물을 직접 치료하게 되는 수의예과는 각 대학에서 최고 인기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일 입시컨설팅업체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2017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전남대 수의예과의 경쟁률은 12.4대 1로 전남대 전체 학과 중 가장 높았고, 제주대(33.86대 1) 경상대(12.79대 1) 충남대(11.25대 1) 전북대(10.09대 1) 역시 수의예과 경쟁률이 전체 학과 중 1위를 차지했다.

4년제 대학에 있는 동물자원학과와 주로 2년제 대학에 있는 애완동물학과도 인기다. 동물자원학과에서는 사료, 축산물 생산 등 동물 자원의 가공ㆍ생산ㆍ이용 등 전 과정을 배우고, 애완동물학과에서는 동물 미용과 훈련, 간호 등을 배우게 된다. 강원대 동물자원과학부 사료생산과학전공은 2015학년도 2.33대 1(정시 일반전형 기준)이던 경쟁률이 2017학년도 9.38대 1로 3배 넘게 상승했다.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3.63대 1 → 6.96대 1) 공주대 특수동물학과(3.73대 1 → 5.43대 1) 전남대 동물자원학과(3.13대 1 → 5.14대 1) 등도 같은 기간 경쟁률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평소 동물을 좋아하고 실험ㆍ실습에 흥미가 있다면 동물 관련 학과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며 “하지만 4년제 대학 동물 관련 학과는 동물산업의 기초 학문을 연구하는 학과들이므로 막연한 꿈만으로 진학하지 말고 해당 학과의 교육과정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보라 기자 rar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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