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도서관 공정률 98% 7월부터 본격 운영
전문 영어정보, 콘텐츠, 자료실 완비
충남 천안시 영어 특화 도서관인 청수도서관이 오는 7월 초 청수동에서 문을 연다.
천안시는 전문적인 영어지식과 정보,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청수도서관을 7월 초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199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면적 6,263㎡ 규모로 지어지는 청수도서관의 현재 공정률은 98%다.
도서관 중앙로비에는 자연채광을 활용한 아트리움이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와 유아 자료실이, 지상 2층에는 영어자료실과 체험실, 키즈룸 등이 각각 배치된다. 지상 3층은 종합자료실, 4층은 북카페로 구성된다.
특히 2층 영어자료실 내 모든 자료는 영어원서로 비치돼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이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 역할극, 영어 가상체험,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동화 인형극, 학부모를 위한 영어 그림책 선정을 위한 길라잡이 등 30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한수 천안시 문화도서관사업소장은 “청수도서관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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