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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덩치 커졌지만… 점포당 매출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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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덩치 커졌지만… 점포당 매출은 부진

입력
2017.12.27 15: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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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1만5000개-매출액 14%↑

작년 평균 매출 4.6% 증가 그쳐

지난해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수ㆍ매출액은 10% 안팎의 ‘양적’ 성장을 기록했지만, 점포당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도소매업ㆍ서비스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17만개로 전년보다 9.4%(1만5,000개) 늘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종사자수는 61만5,000명으로 8.0%(4만6,000명), 매출액은 48조원으로 14.4%(6조원) 각각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덩치가 전반적으로 커진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2억8,500만원)은 1년 전(2억7,250만원)보다 4.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두발미용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이 6.9% 감소(2억5,340만→2억3,600만원)했고, 문구점(-3.6%) 제빵ㆍ제과(-3.1%) 세탁(-2.5%) 주점(-0.7%) 등도 하락세였다. 프랜차이즈 3대 업종인 치킨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1억3,580만원으로 전년과 같았다. 반면, 의약품(10.5%) 안경(8.1%) 편의점(7.0%) 피자ㆍ햄버거(5.0%) 등 일부 업종은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가맹점수 증가세는 편의점(3만4,275개)이 전년보다 15.7%(4,647개) 확대되며 가장 높았다. 제빵ㆍ제과(11.3%) 한식(10.9%) 커피전문점(10.5%) 피자ㆍ햄버거(10.3%) 등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치킨 가맹점수는 2만5,431개로 전년보다 2.9%(712개) 증가하는 데 그치며 가장 저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의약품(3.3%) 안경(4.7%) 주점(5.5%) 등도 가맹점수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다. 세종=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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