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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동남아서 ‘태후’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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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동남아서 ‘태후’ 마케팅

입력
2016.05.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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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직원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경기관광 설명회’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처럼 군복을 입고 경기지역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 직원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경기관광 설명회’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처럼 군복을 입고 경기지역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등과 손잡고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3개국에서 관광 마케팅을 펼친다.

관광공사는 28일 태국 방콕에서 개별관광객 설명회 ‘Love Korea’를 열고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현지 유명 가수이자 TV 여행프로그램(Make Awake)의 호스트 노토(Notto)가 가평 쁘띠프랑스, 수원 화성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30일에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유명 여행사 관계자 30명을 초청, 한국 겨울관광 설명회를 한다. 성탄절 연휴 해외여행을 많이 하는 필리핀 관광객들을 겨냥해 도내 스키장을 알린다.

다음 달 1∼2일에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와 페낭에서 현지 여행사 대상 관광 설명회를 진행한다. 공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내세워 말레이시아인들의 선호도가 낮은 임진각 일대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유명해진 치킨 요리를 맛보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이천 BBQ치킨대학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태양의 후예 촬영지 등을 이용해 동남아에서 제2의 한류 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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