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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효리 이승환 전인권 "노래로 국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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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효리 이승환 전인권 "노래로 국민 위로"

입력
2016.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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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오른쪽)와 기타리스트 이상순 부부. EBS 제공
가수 이효리(오른쪽)와 기타리스트 이상순 부부. EBS 제공

가수 이효리가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 선배 가수 전인권 이승환 등과 함께 ‘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을 위로한다.

10일 연예기획사 드림 팩토리에 따르면 이효리는 선배 가수 이승환이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농단을 보며 기획한 노래 ‘길가에 버려지다’에 보컬로 참여해 나락에 빠진 대한 대한민국의 우울한 현실과 이를 이겨낼 희망을 노래한다. 이상순은 기타 연주로 곡 작업에 참여했다. 드림 팩토리는 이승환이 설립한 회사이자 그의 소속사로 최근 자사 건물에 ‘박근혜 하야’를 주장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은 11일 온라인을 통해 무료 공개된다.

곡 작업은 빠르게 진행됐다. 드림 팩토리에 따르면 제주도에 살고 있는 이효리는 곡을 받은 뒤 30분 만에 자신 만의 색깔로 해석한 보컬 녹음 파일을 이승환에 보냈다. 이효리는 지난해 마힌드라 쌍용자동차 회장에게 해고자 복직을 청원하는 등 여러 사회적 현안에 목소리를 내 왔다.

가수 이승환. 드림팩토리 제공
가수 이승환. 드림팩토리 제공

이효리는 ‘길가에 버려지다’에서 전인권, 이승환과 노래를 이끈다. ‘마법의 성’을 만든 더클래식의 박용준 등이 합창으로 곡에 힘을 보탰다. 싱어송라이터 이규호가 작사 작곡을 했고,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등 30여 명의 음악인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의 섭외는 모두 이승환이 했다. 드림 팩토리 관계자는 “음악인들이 재능기부로 흔쾌히 참여했다”고 귀띔했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18일 두 번째 버전이 공개된다. 이승환은 “음악인들의 작은 몸짓으로 시작된 국민 위로 프로젝트가 큰 울림이 돼 문화계의 움직임으로 확산되리라 믿는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 보기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 직접 다운로드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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