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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신화' 만든 이장석 대표, KBO 이사직 사임...최창복 신임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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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신화' 만든 이장석 대표, KBO 이사직 사임...최창복 신임 대표 선임

입력
2017.01.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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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석/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이장석(51) 넥센 히어로즈 대표이사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직을 사임했다.

넥센은 13일 '넥센은 이장석 대표이사의 KBO 이사직 사임에 따른 후속 조치로 경영보좌 자묵역을 맡고 있었던 최창복(53)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장석 대표는 2008년 현대 선수단을 인수해 히어로즈를 창단했다. 이후 넥센이 강팀으로 성장을 하면서 자립형 구단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소송에 휘말리면서 '넥센의 성공 신화'도 막이 내렸다.

이장석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불구속 기소됐다. 법정 싸움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KBO 이사직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넥센은 최창복 신임대표이사 사장이 KBO 이사직을 포함한 대외적 활동에 전념하게 되며, 이장석 대표이사는 구단의 대내적 활동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이장석 대표이사는 KBO이사직을 사임한 뒤 "지난 8월16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렸던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당시 나로 인해 구단이 창단 후 가장 큰 위기에 내몰리게 된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고, 도의적 책임까지도 다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리며 소홀했던, 그리고 깊이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바로 잡는 노력들을 계속 하고 있다. 향후 법적인 쟁점에 대한 공판이 진행되고, 결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나오겠지만 그 전에라도 넥센을 응원해주신 팬들께는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각 구단을 포함한 KBO리그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자숙의 의미로 KBO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이후 넥센이 책임경영으로 야구는 물론 구단 운영까지도 깨끗한 구단이 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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