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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모든 것을 제자리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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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모든 것을 제자리에 外

입력
2018.06.07 14:4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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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모든 것을 제자리에

최정화 지음. 페미니즘을 테마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소설집 ‘현남 오빠에게’에 참여한 저자의 단편집. 불안이라는 키워드로 세계가 내포하고 있는 불안, 또는 불안한 세계 그 자체를 구현한다. 문학동네ㆍ244쪽ㆍ1만2,000원

▦ 죽음을 이기는 독서

클라이브 제임스 지음ㆍ김민수 옮김.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비평가인 저자가 2010년 백혈병 선고를 받은 이후로 써 내려간 문화 비평집. 막연히 죽음을 기다리지 않고, 독서로 죽음과 당당히 대면해 맞서 싸운다. 민음사ㆍ188쪽ㆍ9,800원

▦ 우리는 살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임경섭 지음. 서사를 이루지 못하고 점멸하는 메마른 현실을 응시한다. ‘나’의 부재를 통해 세계의 존재감을 강화시키면서, 내밀하게 결속하던 관계들이 새롭게 열리는 다른 차원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창비ㆍ160쪽ㆍ8,000원

▦ 놀러 가자고요

김종광 지음. 8년 만에 선보이는 저자의 소설집. 농촌 소도시를 배경으로 세련된 삶의 뒷전으로 밀려난 정답고 순박한 풍경들을 그려낸다. 체념과 욕망, 활기와 갈등이 존재하는 농촌에 ‘진짜 어른들의 세계’가 있다. 작가정신ㆍ336쪽ㆍ1만3,000원

▦ 괜찮아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 지음ㆍ공진호 옮김. 영국 상류층 가정의 빛 바랜 도덕관과 관습, 계급 의식, 학대와 중독에 대한 이야기. 주인공 패트릭의 다섯 살 때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의 극적인 인생을 풀어낸다. 현대문학ㆍ232쪽ㆍ1만2,000원

▦ 서커스 나이트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ㆍ김난주 옮김.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사야카는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받는다. 뒤죽박죽인 가족 구성원이지만 서로 따뜻하게 보듬으며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사람들의 잔잔한 이야기. 민음사ㆍ420쪽ㆍ1만4,000원

▦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정현종 지음. 29년 만에 복간된 저자의 네번째 시집. 생명이 고갈된 도시에서도 사람은 사랑하며 살아간다. 지금 도시에 가장 필요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1980년대 저항의 시대에서 시로 드러낸 변화와 포용을 다시 만나본다. 문학과지성사ㆍ132쪽ㆍ8,000원

교양ㆍ실용

▦ 어쨌거나 핑퐁

마빌 글ㆍ그림. 윤혜정 옮김. 베를린 장벽이 열린 그 해, 탁구에 푹 빠져 있던 동독 아이들의 일상을 그려낸다. 역사의 과도기와 인생의 과도기를 맞이한 소년들의 우정과 성장을 이야기한다. 시대 상황에 대한 은유와 풍자가 절묘하게 담겨있다. 그래픽노블ㆍ300쪽ㆍ2만원

▦ 탱크 북

데이비드 윌리 지음ㆍ김병륜 옮김. 전쟁의 역사에서 지상전의 주인공으로 활약해온 전차의 모든 것을 담았다. 전차의 역사 100년 동안 전 세계 온갖 전선을 누빈 400대의 전차를 보여주는 ‘전차 대백과사전’. 사이언스북스ㆍ256쪽ㆍ4만5,000원

▦ 원칙

레이 달리오 지음ㆍ고영태 옮김.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저자는 자신이 세운 원칙을 기반으로 인생을 살고, 회사를 경영하며, 경제를 예측하고 투자한다. 회사 경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하는 수백 개의 원칙을 담았다. 한빛비즈ㆍ712쪽ㆍ3만5,000원

▦ 대륙을 꿈꾸는 자 한시를 읽어라

김필년 지음. 도연명, 이백, 왕유, 두보 등 중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동서 비교 문학이라는 관점에서 조명한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중국 전통 시가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바라본다. 산과글ㆍ330쪽ㆍ1만5,000원

▦ 더 나은 진보를 상상하라

마크 릴라 지음ㆍ전대호 옮김. 두 세대에 걸쳐 미국의 진보 정치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진단하고 진보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진보의 전통적 무기인 연대, 공동체, 공적 의무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필로소픽ㆍ160쪽ㆍ1만4,500원

아동

▦ 우리는 모두 평등해 : 차별 外

루이스 스필스베리 외 글ㆍ하나네 카이 그림. 김선영 옮김. 우리 사회의 인종, 종교, 국적과 외모로 인한 사회적 차별에 대해 다룬다. 사람들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함을 말한다. ‘세계 어린이 시민 학교’ 시리즈 중 3권. 라임ㆍ36쪽ㆍ1만1,000원

▦ 물의 여행

송혜승 글ㆍ그림. 작은 물방울들이 계절을 돌고 도는 모습을 함축적인 그림과 시적인 텍스트로 담아냈다. 물의 경이로움을 따라가며 우리 또한 자연의 일부임을 생각해 본다. 논장ㆍ60쪽ㆍ1만3,000원

▦ 휘발유는 아빠의 힘 플라스틱은 나의 힘

하종오 글ㆍ주하 그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석유와 플라스틱. 저자는 일상생활을 편리하고 쉽게 만들어주는 것들의 장단점을 동시로 들려준다. 열 다섯 편의 동시들은 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현북스ㆍ40쪽ㆍ1만2,000원

▦ 통일 할아버지 문익환

김남일 지음. 남북 평화와 통일을 눈앞에 둔 지금, 문익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분단의 장벽에 맨몸으로 부딪혔던 그의 생애를 그려낸다.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을 되새겨 본다. 사계절ㆍ240쪽ㆍ1만2,000원

▦ 산성을 구한 놀이 패 바우

손주현 글ㆍ오승민 그림.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숨은 주역, 민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바우를 통해 나라를 지켜내고자 했던 백성들의 희생과 노력을 그려낸다. 과연 바우는 왜적의 계획을 막고 고을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 꿈초ㆍ120쪽ㆍ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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