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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최대 다문화가족 축제 24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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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최대 다문화가족 축제 24일 열려

입력
2017.09.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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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대전다문화화합한마당ㆍ워크투게더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뽐내고 있다. 월드휴먼브리지 제공
지난해 열린 대전다문화화합한마당ㆍ워크투게더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뽐내고 있다. 월드휴먼브리지 제공

대전시와 월드휴먼브리지는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2017 다문화한마당ㆍ워크 투게더(Walk Together)’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유학생, 시민들이 어우러져 함께 걸으며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음식, 놀이를 이해하고 즐기는 화합한마당으로,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대전시와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매년 진행해 온 ‘다문화화합 한마당’과 비정부기구(NGO) 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해온 ‘워크 투게더’를 지난해부터 통합해 개최하는 것이다. 지난해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1,300여명과 외국인 유학생 500여명, 시민 등 모두 1만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세계문화체험과 세계먹거리체험 등 62개 부스가 운영돼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접해볼 수 있다. 문화체험으로 파키스탄의 헤나, 캄보디아의 코끼리 가죽공예, 중국의 등, 일본의 초밥비누 만들기 등이 있다. 세계먹거리 부스에서는 필리핀의 할로할로, 러시아의 블리니, 베트남의 짜조 등 각국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개회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각국의 패션쇼와 전통춤 등 공연이 펼쳐지고 개회식에서는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장학금수여, 고향방문항공권 증정, 사랑의 집고치기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장학금과 고향방문항공원 등은 참가자와 후원기관의 기부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개막식에 이어 참가자들이 한밭수목원의 동원과 서원 각 2㎞를 함께 걷는 ‘워크 투게더’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트램, 소방체험과 풍선아트,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이 진행되고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대전을 가장 모범적인 다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심있는 시민과 다문화가족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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