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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큰딸 화촉… 범현대家 연이은 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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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큰딸 화촉… 범현대家 연이은 혼사

입력
2017.06.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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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차녀도 24일 결혼

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현대중공업 대주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와 서승범 유봉 대표이사의 결혼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현대중공업 대주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와 서승범 유봉 대표이사의 결혼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범(凡)현대 일가가 이달 중 잇달아 혼사를 치른다.

재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34)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가 16일 오후 3시 명동성당에서 철강업체 유봉의 서승범(42) 대표이사와 결혼했다. 유봉은 연 매출 250억원 정도의 중소기업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정 이사장의 큰딸 결혼식이 있는 것은 맞지만 오너일가 가족 행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는 건 없다”고 말했다. 정씨는 연세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거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다 2013년 아산나눔재단에 합류했다.

정 이사장은 슬하에 정기선(37) 현대중공업 전무와 정예선(22)씨 등 2남과 정남이, 정선이(32)씨 등 2녀를 두고 있다. 차녀 정선이씨는 지난 2014년 8월 벤처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와 연세대 재학 중인 막내 예선씨는 아직 미혼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둘째 딸 정영이(33) 현대유엔아이 차장도 오는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는 평범한 집안의 자제로 전해졌다. 정씨는 2012년 현대유엔아이에 입사했다.

범현대 일가는 최근 결혼식 장소로 명동성당을 애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딸 선아영(31)씨와 탤런트 길용우(33)씨의 아들 길성진씨가 지난해 11월 명동성당에서 화촉을 밝혔다. 그 해 4월에는 정성이 고문의 아들 선동욱(29)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차녀 채수연(27)씨도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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