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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광장, 'U-스퀘어'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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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광장, 'U-스퀘어'로 재탄생

입력
2015.04.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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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관광명소로 개발", 전면 진입계단 역내 이전

부산시가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 도시경제기반형 활성화사업’의 최대 난관인 부산역 광장을 볼거리, 즐길거리, 놀거리, 쉴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U-스퀘어(광장)’로 조성, 관광명소로 재탄생을 추진한다.

기존 택시승강장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상부에 ‘스마트워킹존’을 건립하고, 옥상에 ‘보행 하늘공원’ 조성하는 등 입체적인 공간 활용으로 북항에서 원도심을 잇는 전국 최대의 문화예술공원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역 일대를 북항재개발사업~부산역일원~원도심 간 수직의 보행·녹지·경관 등의 보행자중심 네트워크시스템 구축, ‘부산그랜드마스터플랜’의 정부지원 유도를 위한 기능ㆍ공간적 통합추진체계구축, 새로운 산업기능(민자핵심사업 등)의 교류ㆍ유통ㆍ지원의 통합거점조성과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쉴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U-스퀘어’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우선 부산역 전면에 설치돼 있는 진입계단(에스컬레이터)을 1층 부산역내로 이전해 도착승객과 출발승객 동선을 정리하고, 현재 공사중인 지하철1호선 부산역~KTX부산역 간 지하 연결통로를 1층 출입구까지 연장시켜 광장 기능을 회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추진 전반에 동의를 했으며, 이에 대한 사업예산을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시는 또 광장을 입체적으로 확장 활용하기 위해 기존 부산역 광장 택시승강장은 그대 사용하면서 상부에 각종 회의, 창업교육, 고도화된 인터넷 서비스 제공, 까페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존’을 건립키로 했다.

또 ‘스마트워킹존’ 옥상은 보행자중심의 하늘공원을 조성해 원도심을 잇는 녹지공원을 만들며, 광장에는 정보서비스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정보ㆍ통신)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고용 창출기반조성 ▦원도심 활성화 ▦보행중심 네트워크시스템 구축 등 원도심 일원의 공간ㆍ기능적 통합, 연계추진의 국가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그랜드마스터플랜’을 수립중이며, 이를 위한 마중물사업으로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 도시경제기반형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원도심 재창조를 위한 창조경제플랫폼 구축사업’은 도시재생특별법에 의한 국가의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북항재개발 구역 및 부산역일원을 중심으로 항만, 부산역의 역세권, 산복도로의 노후주택 밀집지역, 초량동 상업지역 등 초량동 일대 3.12㎢의 원도심 일원을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국비 250억원, 시비 250억원 등 총 500억원이 투입된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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