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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피의자 입건 “최순실 사기미수 빼고 다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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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피의자 입건 “최순실 사기미수 빼고 다 공모”

입력
2016.11.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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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공보실에서 당직자가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서재훈기자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공보실에서 당직자가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서재훈기자

검찰은 최순실씨 등과 공모관계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 이영렬 본부장은 20일 ‘최순실 게이트’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최순실의 개인비리를 제외한 거의 모든 혐의에 박 대통령이 공모했다. 증거인멸 교사도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인정했나.

“(최씨 등과) 공모 관계 인정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지 절차 거쳐 입건했다.”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한 것인가.

“그렇다.”

-검찰이 기소한 모든 혐의에 대통령이 공범으로 적시됐나. 최순실 단독 범행 빼고 다 공모관계 인정되나.

“공소장에는 사소한 부분이라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증거인멸 교사 등도 있다. (최순실씨 혐의 관련해서는) 사기 미수 빼고는 다 공모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된다. 또 (안종범 청와대 전 정책조정수석의) 포레카 지분 강탈 시도 관련해서 강요미수는 최순실과 안종범 둘만의 공모 관계다.”

-공범의 종류가 여러 개 있는데….

“공모행위 내용은 의사를 연락했다거나, 실행했다거나 각 사안별로 다르다. 공소장에 충분히 적시했다.”

-피의자로 대통령을 정식 입건했는데 신병 확보 말고 다른 절차 진행할 수 있나.

“아직 결론 내리지 않았고 향후 어떻게 수사할 건지 판단해 봐야 한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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