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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황금 개띠해’ 빛낼 개띠 기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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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황금 개띠해’ 빛낼 개띠 기수는 누구?

입력
2018.01.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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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박정욱] 2018년 무술년은 ‘황금개의 해’다. 경마에서 활약하는 많은 개띠 기수 가운데, 1인자로의 화려한 도약을 준비하는 김용근과 조성곤은 특히 주목 받는 스타 기수들이다.

김용근 기수/사진=렛츠런파크

◇‘주로 위의 여우’ 김용근, 서울 기수 1위 등극하나

1982년생 개띠에는 과감한 경주스타일로 ‘주로 위의 여우’라 불리는 김용근(35, 2005년 데뷔) 기수가 있다. 올해 데뷔 14년차인 그는 2014년부터 연평균 90승 이상(2014년 91승, 2015년 98승, 2016년 84승, 2017년 97승)을 꾸준히 달성하며 ’경마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2016년은 ’김용근의 해‘였다. 9개의 굵직한 대상경주를 휩쓸었다. 1년간 시행되는 대상경주 수의 약 21%이다. 2017년에는 활동무대를 서울로 옮기며, 본격적으로 서울기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주변의 우려와 달리, 그는 2017년 총 97승을 거두며, 렛츠런파크 서울 기수 성적 2위를 달성했다. 1위 기수인 페로비치와 단 9승 차이다. 부산과 서울을 모두 제패한 김용근 기수가 개띠 해를 맞아 세르비아 국적의 페로비치 기수를 뛰어넘어 한국기수의 자존심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성곤 기수/사진=렛츠런파크

◇‘돌아온 황제’ 조성곤, 고향에서 1인자 자리 굳히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는 김용근 기수와 동갑인 개띠 스타 조성곤(35, 2005년 데뷔) 기수가 있다. 조 기수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차분한 말몰이가 한국 경마 사상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5년 부경경마 최초로 100승을 달성하고, 그해 국내 최고경주인 그랑프리배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경마의 미래로 등장했다. 역량을 입증하듯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부산경남의 ‘최우수기수’로 선발됐다.

2016년에는 서울로 잠시 활동무대를 옮겨 기수로서 새로운 경력을 쌓기도 했다. 2017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총 84승을 달성하며 황제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96승을 기록한 조인권 기수와 12승 차로 최우수 기수로 선발되지 못하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기수 2위를 기록했다. 홈그라운드로 복귀한 조성곤 기수의 기세에 경마팬의 기대도 아주 높아졌다.

2018년은 개띠 스포츠스타의 화려한 비상의 해이다.

박정욱 기자 jungwook@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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