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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단원고 농성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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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단원고 농성 해제

입력
2016.05.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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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경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존치교실에서 체험학습에 내놓을 공예품을 제작하고 있다. 뉴스1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경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존치교실에서 체험학습에 내놓을 공예품을 제작하고 있다. 뉴스1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들의 제적처리를 놓고 해명을 요구하며 경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던 유가족들이 6일 만에 농성을 해제했다.

14일 4·16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세월호 희생학생 246명이 제적처리 된 사실이 알려진 지난 9일 단원고 현관에서 농성을 시작한 유가족들은 이날 오전 9시쯤 농성을 풀었다. 가족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자료를 통해 “가족협의회와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은 기억교실(희생학생이 사용한 교실)에 관한 각 대표단의 면담 결과를 수용하면서 농성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가슴 아픈 기억교실을 두고 문제를 풀어가는 데서 불가피하게 농성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부모 된 심정으로 재학생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가족협의회와 재학생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진행사항들을 논의하면서 차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시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전날 오후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를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협조해 세월호 희생학생 246명에 대해 ‘제적’ 상태에서 ‘재학’ 상태로 학적복원 작업을 완료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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