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첫 설치, 주민등록 등·초본 등 85종 발급
경북 문경시는 13일 도로교통공단 문경운전면허시험장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에 행정기관이 아닌 공공기관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경 인근 지역의 14개 시 군에서 문경운전면허시험장을 찾아오는 민원인과 신기공단, 국군체육부대 등 주민들은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민원서류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어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무인민원발급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운전면허시험장 1층 민원실에서 이용가능하며 주민등록 등·초본 등 85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로 문경시에는 시청 내·외부, 문경읍, 마성면, 점촌3동, 점촌5동 행정복지센터 등 7대가 운영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3월 중에는 시청외부 노후 발급기를 교체하고 24시간 운영하는 등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