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문체부ㆍ대한체육회 합동으로 승마협회 감사

알림

문체부ㆍ대한체육회 합동으로 승마협회 감사

입력
2016.11.22 16:10
0 0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해 경기를 펼치는 정유라 씨의 모습. 연합뉴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해 경기를 펼치는 정유라 씨의 모습. 연합뉴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대한승마협회에 대한 감사를 시행한다. 문체부와 체육회는 합동 조사반을 구성해 23일부터 12월7일까지 국가대표 선발 과정상 관계 규정 위반과 국가대표 훈련 내용의 허위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 국가대표 훈련비 집행과 승마협회 운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통해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17일부터 시작된 국정조사와 앞으로 예상되는 특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승마협회 관련 각종 의혹을 최대한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승마협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특별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삼성은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세운 ‘코레스포츠’에 지난해 9∼10월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지원했고 2020년 도쿄올림픽 유망주 지원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통해 정유라 씨에게 4년간 186억원을 후원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박상진 승마협회장은 12일과 16일에 두 차례에 걸쳐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고 승마협회는 8일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 승마협회는 2013년 하반기에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합동 감사를 받았다. 당시 2013년 4월 상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유라 씨가 2위에 머물자 이례적으로 상주경찰서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내사를 벌였고, 청와대는 문체부에 승마협회 감사를 지시했다.

배상문·이승현, 고액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프로골퍼 배상문(30)과 이승현(25)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군 복무 중인 배상문 선수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배 선수는 2011년 SK텔레콤 골프대회 상금을 기부하며 모금회와 인연을 맺었고 올해 8월 누적 기부액이 1억원을 넘겨 1,272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배 선수의 현재까지 기부액은 1억 3,800여만원이다. 배 선수는 “기부금을 통해 우리 사회를 위해 힘써온 노인들의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소속 이승현 선수도 이날 오전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선수는 이달 8일 5,000만원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고, 앞으로 5년 안에 나머지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해 1,334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정현욱, 코치로 5년 만에 삼성 복귀·박진만 코치도 삼성행

 

프로야구 LG에서 은퇴한 정현욱이 친정팀 삼성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22일 “정현욱에게 코치 제의를 했고,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며 “아직 계약을 마치지는 않았지만, 내년 2월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때는 정현욱도 삼성 코치로 새 출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박진만, 강봉규 코치도 입단에 합의했다. 마무리 캠프가 끝난 뒤 팀에 정식으로 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욱은 1996년 2차 3라운드 전체 21순위로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1998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이후 2003년부터 삼성 불펜의 주축으로 떠올랐고, 2008년부터는 KBO리그 최고의 구원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12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 첫해인 2013년 2승 5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며 LG가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는 2014년 위암 선고를 받았지만 수술과 재활을 통해 올해 4월15일 대전 한화전에서 647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 1,043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대구FC 승격시킨 손현준, 대행 떼고 정식 감독 취임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승격에 성공한 프로축구 대구FC가 22일 손현준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8월 전임 이영진 감독이 사퇴하면서 감독대행 자격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대구는 9승4무3패의 성적을 거둬 군ㆍ경팀 안산 무궁화에 이어 챌린지(2부 리그) 2위를 확정했고,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했다. 손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K리그 챌린지 2016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감독으로 클래식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스스로 철저히 변해야 한다"면서 "선수들도 클래식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생각과 행동이 바뀌어야 한다. 선수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스포츠코칭학회, 25일 학술발표회 개최

한국스포츠코칭학회(회장 최관용 한국체대 교수)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에서 '스포츠 코칭의 성공과 실패 사례'라는 주제로 2016년 학술발표회를 연다. 올해 리우 올림픽에서 펜싱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조희제 감독과 안한봉 레슬링 국가대표 감독, 염동철 전 역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겪은 성공과 실패 사례를 소개한다.

박태하 감독, 옌볜과 2018년까지 재계약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옌볜 푸더의 박태하 감독이 계약을 연장했다. 중국 매체 왕이스포츠 등은 22일 옌볜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2005년 포항 스틸러스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 감독은 2007~11년 국가대표 코치를 지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도 국가대표 코치로 참가했다. 박 감독은 중국 프로축구 을급 리그(3부리그)에서 갑급 리그(2부리그)로 승격된 옌볜에서 2014년 12월 첫 프로팀 사령탑을 맡았다. 박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인 2015년 팀을 갑급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슈퍼리그로 승격시켰다. 슈퍼리그 첫해인 올 시즌에도 10승 7무 13패(승점 37)의 성적을 거두며 옌볜을 16개팀 중 9위에 올려놓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