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올해 외인 순매수 규모, 한국 증시가 아시아 3위…상승률 가장 높아

알림

올해 외인 순매수 규모, 한국 증시가 아시아 3위…상승률 가장 높아

입력
2017.05.29 08:44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외국인이 올해 아시아 증시 가운데 인도, 대만에 이어 한국 주식을 세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시 상승률은 한국이 가장 높았다.

한국거래소가 29일 발표한 ‘아시아 증시의 외국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월 아시아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순매수(214억5,400만달러ㆍ약 24조원) 가운데 한국 증시(코스피+코스닥시장)에는 55억9,400만달러(약 6조원)가 유입됐다. 이는 인도(71억1,400만달러), 대만(66억9,800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다만 중국과 일본은 관련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외국인 순매수는 올해도 아시아 각국 증시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최근 7년간 자료를 보면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반대로 순매도는 지수를 떨어뜨리는 경향을 나타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 1위인 인도 증시의 상승률은 13.8%였고, 2위인 대만증시의 상승률은 8.6%였다. 3위인 한국증시의 상승률은 14.4%로 순매수 규모가 앞선 인도와 대만을 제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하락한 경우는 순매수 규모가 다른 해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기 때문으로, 외국인의 증시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luden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