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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1,500m 포기…귀국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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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1,500m 포기…귀국길 오른다

입력
2016.08.1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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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해 49초24의 기록으로 4조 4위를 기록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박태환이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해 49초24의 기록으로 4조 4위를 기록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리우 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노렸던 박태환(27)의 도전은 일단 끝이 났다. 박태환이 자유형 1,500m 출전을 포기하고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이었던 이번 대회를 일찌감치 마감하기로 했다.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의 한 관계자는 10일(한국시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태환이 코치진과 상의해 자유형 1,5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앞서 주 종목인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0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200m와 이어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13일 오전 예선이 치러질 예정이던 자유형 1,500m 경기 출전 여부를 고민해 왔던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100m 예선 경기를 마친 뒤 “1,500m는 아예 훈련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 코치와 깊게 생각해보겠다"며 불참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자유형 200m와 400m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온 데다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라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자유형 1,500m 출전을 포기한 박태환은 오는 11일 귀국길에 올라 13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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