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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프로야구’ 이어 중계서비스 ‘U+골프’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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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프로야구’ 이어 중계서비스 ‘U+골프’ 앱 출시

입력
2018.04.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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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응원하는 프로골퍼는 도대체 왜 안 나오는 거야?”

골프 중계를 한 번이라도 시청해 본 골프 팬이라면 누구나 터뜨렸을 법한 불만이다. 골프 TV해설위원조차도 “실제 골프 중계를 할 때 불만 의견으로 가장 많은 것이 ‘왜 특정한 한두 개 조의 화면만 계속 보여주느냐’는 것이다”라고 전할 정도다. 기존 TV의 골프 중계가 상위권 성적의 선수들을 위주로 진행돼 정작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아예 플레이를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골프팬들은 더이상 이러한 불만을 갖지 않아도 된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9일 지금까지의 골프 TV중계나 앱과는 차원이 다른 중계 서비스 ‘U+골프’ 앱을 출시한 덕분이다. 이번에 선보인 ‘U+골프’는 골프 팬들의 속마음까지 잘 반영한 서비스로 ▦인기선수 독점중계 ▦출전선수 스윙 보기 ▦지난 홀 다시 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 4가지 핵심기능을 담고 있다.

‘U+골프’의 기능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인기선수 독점중계’. 골프 팬들이 그동안 가졌던 불만을 확실히 해소했다.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 조의 경기를 1홀부터 18홀까지 계속 중계해 준다. 성적이 좋은 상위권 선수들만 늘 나오는 중계, 선수가 샷을 하고 공이 날아가고 그 다음에는 퍼팅 장면이 이어지는 단조로운 기존 골프 중계와는 그 차원이 다르다.

‘인기선수 독점중계’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다니며 마치 대회 갤러리가 된 것처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스윙 장면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홀 공략 방법, 홀 이동, 샷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의 선수들 모습까지 볼 수 있다. 일반 경기는 최대 2개조 6명의 선수까지, 메이저 대회는 최대 3개조 9명의 선수까지 볼 수 있다.

골프 팬이라면 KLPGA 골퍼들의 명품 스윙을 자세히 보고 따라 하면서 자신의 스윙 자세를 교정하는 데에도 활용하고 싶어한다. 여기에 안성맞춤이 ‘U+골프’의 ‘출전선수 스윙 보기’ 기능이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골퍼들이 실제 경기 중에 한 스윙을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생생한 고화질의 슬로모션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0일 경남 김해시 가야CC에서 개막한 KLPGA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에 갤러리로 참여한 김태우 씨는 이날 처음으로 중계 서비스를 시작한 ‘U+골프’ 앱의 ‘출전선수 스윙 보기’를 보며 “선수의 스윙을 슬로모션으로 제대로 볼 수 있어 좋았다”고 감탄사를 쏟아냈다.

잠깐 한눈을 팔다가 샷을 놓쳤거나 홀인원, 이글 등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지난 홀 다시 보기’가 해결사다. 경기가 진행되는 중간에도 경기 장면을 돌려볼 수 있기 때문에 골프 중계를 시청하는 중에는 물론이고 대회 갤러리로 참여해 경기를 보는 중에도 유용하다. ‘지난 홀 다시 보기’에서는 인기선수 독점중계를 통해 제공된 영상을 최대 6시간 분량까지 볼 수 있다.

모바일로 보는 골프 중계에 아쉬움을 느낀다면 생동감 있고 대화면으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U+골프’ 화면을 그대로 IPTV로 옮겨 TV의 큰 화면과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로 시청할 수 있다. 미러링을 통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동하면 된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U+골프 앱을 U+tv 셋톱박스에 탑재, 스마트폰 없이 리모콘만으로 ‘U+골프’ 앱의 핵심기능을 TV에서도 동일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은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출시한 ‘속도·용량 제한이 없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서비스를 더욱 제대로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 박종욱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U+골프 출시로 지금까지 방송사가 중계해 주는 대로 시청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고객 스스로가 원하는 중계를 찾아 볼 수 있는 스포츠 시청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개최되는 KLPGA 투어 중 25개 대회를 ‘U+골프’를 통해 중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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