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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눈] 대륙의 '한류' 특급대우는 어디까지?

입력
2015.10.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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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한국 예능인 최초로 중국 전용기를 탄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하루였다.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등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출연진은 23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팬미팅 이후 주최 측에서 제공한 전용기를 통해 한국에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 녹화에 차질을 우려한 유재석이 당초 불참 의사를 밝혔지만 주최 측은 “유재석이 꼭 필요하다”며 선뜻 전용기를 내주기로 한 것이다.

대륙의 ‘유재석 모시기’는 중국 내 한류의 범위가 그만큼 넓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그 동안 중국 방송사가 국내배우와 가수 등 일부 한류스타에 전용기를 제공한 적은 있지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개그맨의 경우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대륙이 사랑하는 한류의 분위기가 그만큼 뜨겁다는 뜻이다.

앞서‘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 내 최고 한류스타가 된 배우 김수현은 지난해 중국의 한 방송프로그램 녹화를 위해 방송사가 제공한 전용기를 통해 출국한 적이 있다. ‘상속자들’로 일약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이민호 역시 지난해 베이징에서 개최된 프로모션 참석을 위해 주최 측이 전세기를 마련해 편의를 제공했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은 올해 초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 아시아 프로모션 기간 월드스타 성룡 측이 준비한 전세기를 타는 특급대우를 받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중국의‘유재석 모시기’에 대해 대체로“한류스타의 반열에 오른 유재석이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상에는 “런닝맨의 인기가 상상초월이네”(sd***), “김수현, 이민호보다 더 대단한 유느님”(uh***), “우리는 그를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인이라 부른다”(da****), “배우가 아니라 예능인이라 더 대단하다”(ke***) 등의 글이 올라왔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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