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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데이비스컵 출격… 내달 US오픈 앞두고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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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데이비스컵 출격… 내달 US오픈 앞두고 담금질

입력
2015.07.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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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관왕’에 오른 정현(19ㆍ상지대)이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 나선다.

노갑택(51)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부터 사흘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15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예선전 2회전에 출전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정현을 포함해 주니어 유망주 홍성찬(18ㆍ횡성고), 정현과 광주 유니버시아드 복식 은메달을 합작했던 남지성(22ㆍ부산테니스협회), 송민규(25ㆍKDB산업은행)가 출격한다.

지난 3월 태국과의 1회전에서 3-2로 승리했던 한국은 이번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상위그룹인 월드 그룹 플레이 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패하면 지금과 동일하게 1그룹에 잔류하게 된다.

유니버시아드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대표팀이지만 데이비스컵 기상도는 흐림이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72위의 데니스 이스토민(29)이 팀을 이끌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윔블던 부터 유니버시아드까지 강행군을 소화한 정현에게 100% 실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용규(24ㆍ당진시청)도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한 상태라 월드 그룹 플레이 오프 진출은 사실상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노갑택 감독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현과 남지성이 제 몫을 다해주고 송민규의 파이팅 넘치는 경기력이 살아나면 우즈베키스탄도 결코 넘을 수 없는 산은 아니다. 국가대항전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다. 한번 해볼 만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현은 데이비스컵을 마무리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내달 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나설 채비를 한다. 현지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에서 코트에 적응한 뒤 올해 목표인 그랜드슬램 1승을 향해 뛸 계획이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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