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헬조선 바꾸자"… 청년단체들 각 정당 정책 깐깐하게 검증

알림

"헬조선 바꾸자"… 청년단체들 각 정당 정책 깐깐하게 검증

입력
2016.03.25 04:40
0 0
공직선거법 108조 2항에 따른 정책 평가 주체 및 기준 설명: 전국단위 노동조합인 알바노조의 정책팀이 정책의 구체성, 실현가능성, 필수조항 포함 여부를 기준으로 하여 각 당의 공식 정책 자료집을 바탕으로 평가함.
공직선거법 108조 2항에 따른 정책 평가 주체 및 기준 설명: 전국단위 노동조합인 알바노조의 정책팀이 정책의 구체성, 실현가능성, 필수조항 포함 여부를 기준으로 하여 각 당의 공식 정책 자료집을 바탕으로 평가함.
공직선거법 108조 2항에 따른 정책 평가 주체 및 기준 설명: 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의 정책국과 총선기획단에서 정책 내용의 '권리 보장 수준'과 '구체성'을 기준으로 각 당이 발행한 공식 정책공약집과 보도자료를 토대로 평가함.
공직선거법 108조 2항에 따른 정책 평가 주체 및 기준 설명: 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의 정책국과 총선기획단에서 정책 내용의 '권리 보장 수준'과 '구체성'을 기준으로 각 당이 발행한 공식 정책공약집과 보도자료를 토대로 평가함.

청년단체들이 다음달 13일 치르는 제 20대 총선을 겨냥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2월 결성된 학생·청년단체의 모임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는 청년 의제를 위한 적극적 행동을 예고했다. 청년유니온과 민달팽이유니온, 반값등록금국민본부 등 20개 단체도 '2016 총선청년네트워크'를 결성해 각 정당의 청년 관련 정책 검증에 나섰다. 청년하다의 유지훈 대표는 "선거철마다 훌륭한 청년 정책들이 나왔지만 현실화되지 않아 정치불신이 심각하다"며 "청년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는 단체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난과 생활고를 대표하는 '헬조선' 한탄을 넘어 정치권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는다. '청년하다'에 참여한 12개 대학 총학생회의 상당수는 비운동권(비권)이다. 유 대표는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청년들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생각에 운동권, 비권 가리지 않고 동의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청년정책그룹 아젠다23'의 이진호 대표도 청년근로자를 위한 사회정착지원금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기초생계의 위협을 받는 연봉 2,000만원 이하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씩 1년간 지원하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단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총선 때까지 계속 될 전망이다. 26일 국회 앞에서 1,000명 이상의 청년들이 모이는 '2030유권자행동'(청년하다) 집회가 예정돼 있고, 31일 총선청년네트워크 주최로 각 정당 후보 초청 청년정책 비교평가 토론회가 열린다. 다음달에는 청년하다에서 사전 투표소 대학 내 설치와 투표시간 연장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총선청년네트워크의 간사인 정준영 청년유니온 총선기획단장은 "일자리 창출 수준에서만 이야기됐던 청년정책이 사회안전망 수준에서 논의되는 것이 긍정적 변화"라며 "이번 총선이 청년 정책 논의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소영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관련기사☞[청년가계부 비포애프터] 김다래씨의 희망 가계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