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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로타, 성추행 의혹 부인 "촬영 중 모델 동의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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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로타, 성추행 의혹 부인 "촬영 중 모델 동의 구했다"

입력
2018.03.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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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MBC '뉴스데스크' 캡처
로타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MBC '뉴스데스크' 캡처

사진작가 로타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로타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모델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5년 전 대학생이던 자신에게 로타가 SNS로 모델 일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로타가) 자신의 손가락을 물어보라고 했다. 촬영 중 여성에게 한번은 이걸 시켜본다고 하더라. 계속 어루만졌다"라고 말했다. A씨는 이를 거부했지만 로타는 멈추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결국 A씨는 촬영장을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촬영 후 로타가 "네가 너무 예뻐서 참을 수가 없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또 로타에게 사진 삭제를 요청했지만 "예쁘다. 이걸 어떻게 지우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로타는 "촬영 중 모델의 동의를 구했었고 당시에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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