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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밭서 일하던 베트남 50대 남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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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밭서 일하던 베트남 50대 남성 숨져

입력
2018.07.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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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염에 의한 열사병 가능성”

대서(大暑)인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철공소에서 한 작업자가 무더위 속에서 용접을 하고 있다. 뉴스1
대서(大暑)인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철공소에서 한 작업자가 무더위 속에서 용접을 하고 있다. 뉴스1

23일 낮 12시 40분쯤 충북 괴산군 불정면 지장리의 한 담배밭에서 일하던 베트남 국적의 A(58)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인력회사 소개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이 담배밭에서 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폭염 속에서 일을 하다 열사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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