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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여성 공무원이 해외출장지서 성추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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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여성 공무원이 해외출장지서 성추행 당해

입력
2015.03.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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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여성 공무원이 해외출장지서 성추행 당해

정부 중앙부처 여성 공무원이 아프리카 출장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여성 공무원 A씨는 같은 중앙부처의 과장급 공무원 B씨와 지난달 아프리카로 출장을 갔다. 귀국 전날 A씨는 B씨 등과 술을 마신 후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의 1인실에서 잠들었다. A씨는 당시 누군가 자신의 옷을 벗기고 몸을 더듬었으나 술에 취해 가해자가 누군지 알아채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추행을 당한 현지 게스트하우스에서 문제의 침대보를 한국으로 가져와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경찰은 이 침대보에서 체모를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DNA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건 당일 A씨가 만난 남성들을 불러 DNA가 일치하는 지 확인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A씨가 소속된 해당 부처는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이번 사건 자체 진상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직원들의 해외출장 시 근무원칙을 재확인하기로 했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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