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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 한국 위상 높인 국민감독-스타들에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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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 한국 위상 높인 국민감독-스타들에 ‘엄지 척’

입력
2015.12.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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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도 국내에선 다양한 이슈가 쏟아졌습니다. 한국일보닷컴이 연중 실시한 설문을 통해 올 한 해 있었던 스포츠 이슈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12월 29일까지의 결과를 반영했습니다.)

1. “슈틸리케호 아시안컵 별점은 ★★★★☆”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5 송년 기자단 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5 송년 기자단 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활약에 독자들은 평균 별점 4.4점(5점 만점)의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설문에 응한 총 1,570명의 독자 중 무려 962명의 독자가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매겼습니다. 학연·지연보다 실력을 우선시해 선수들을 선발해 온 슈틸리케(61) 감독은 아시안컵 활약을 시작으로 올해 16승3무1패의 탁월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결과 바로가기)

2. “경기시작 전 국민의례 없어져야” 59%

프로농구 창원 LG에서 두 시즌이나 뛴 데이본 제퍼슨(29ㆍ미국)은 지난 3월 20일 팀에서 퇴출 처분을 받았습니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도중 스트레칭을 했다는 게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이를 놓고 스포츠 경기 전 국민의례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도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847명의 설문 참여 독자 중 59%에 해당하는 502명의 독자가 “국민의례는 불필요하다”, 41%에 해당하는 345명의 독자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결과 바로가기)

3. “박태환 징계 수위, 적절치 않았다” 56%

지난 3월 수영스타 박태환(26)은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18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세계 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된 데에 대한 징계였는데요. 이에 대해 817명의 설문참여 독자 중 457명(56%)의 독자가 적절치 않은 수위의 징계라고 답했습니다. 360명(44%)의 독자는 적절한 수준의 징계라고 답했습니다.(▶결과 바로가기)

4.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승부 예측도 팽팽

지난 5월‘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매니 파퀴아오(37ㆍ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ㆍ미국)의 복싱 대결에 대한 승부예측도 팽팽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487명의 독자 중 메이웨더의 승리를 점친 독자는 216명(44%), 파퀴아오의 승리를 점친 독자는 271명(56%)였습니다. 소문난 잔치였지만 먹을 건 없었습니다. 지루한 공방전을 메이웨더의 판정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결과 바로가기)

5. ‘마리한화’ 가을야구 예상했지만…

상반기 프로야구에서는 한화 이글스의 돌풍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김성근(73) 감독 부임 이후 중독성 있는 야구로 ‘마리한화’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돌풍이 한창이던 지난 4월 27일부터 실시한 설문에서 설문참여독자 2,051명 중 무려 74

%(1,526명)의 독자가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하반기 들어 뒷심 부족을 보이며 패넌트레이스 6위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결과 바로가기)

6. “OK저축은행의 ‘세월호 위안’에 감동”

OK 저축은행 제공
OK 저축은행 제공

경기도 안산을 연고로 한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의미 있는 슬로건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 가라앉은 안산 시민들의 마음을 달랬습니다. 지난해 ‘위안’의 의미를 품은 ‘We Ansan’슬로건을, 올해는 세월호 침몰 후 인양되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기적을 일으키자’는 슬로건을 내놨는데요. 구단의 진심 어린 노력에 설문 참여자의 82.4%가 별 다섯 개의 평점을 매겼습니다. (▶결과 바로가기)

7. K리그, 중계 늘리면 인기도 높아질까?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중계가 늘어야 팬이 는다”“관심이 높아야 중계를 하지”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따지듯 이어져 왔던 K리그 중계 빈도 논쟁이 지난 5월 다시 불거졌습니다. 어린이날이던 지난 5월 5일 전북의 이동국(36)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시장 논리를 앞세운 방송사들을 꼬집은 게 발단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도 엇갈렸습니다. 중계를 늘리면 K리그 인기가 높아질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59%의 독자가 경기의 질적 향상이 먼저라고 답했습니다. (▶결과 바로가기)

8. “이승우 자신감 보기 좋다” 72%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한국 축구 올스타 자선축구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5(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 사랑팀과 희망팀의 경기. 희망팀 이승우가 골을 넣은 뒤 KBS 정지원 아나운서(왼쪽) 앞에서 댄스를 선보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한국 축구 올스타 자선축구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5(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 사랑팀과 희망팀의 경기. 희망팀 이승우가 골을 넣은 뒤 KBS 정지원 아나운서(왼쪽) 앞에서 댄스를 선보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0월 칠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한 몫 했던 이승우(17·바르셀로나)는 어느새 한국 축구의 든든한 미래 자원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말투와 다소 격한 골 세리머니 등이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도 이어지며 ‘태도 논란’도 일었습니다. 이승우의 태도 관련 설문에 참여한 1,573명의 한국일보닷컴 독자 중 72%(1,133명)는 “이승우의 자신감이 보기 좋다”, 28%(440명)는“더 겸손해져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결과 바로가기)

9. “심판 때문에 경기에서 진 적 있다” 83%

올해 하반기 ‘기자, 심판이 되다’시리즈를 시작하며 던진 “축구를 본 뒤 심판 탓에 졌다고 생각한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640명의 설문참여 독자 중 무려 83%(528명)의 독자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결과 속에 지난 11월에는 K리그 심판 매수 의혹이 불거졌고, 이 중 일부 심판의 금품수수가 사실로 드러나 축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결과 바로가기)

10. “이대호, 미국무대 성공할 것” 74%

미국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마치고 귀국한 이대호가 지난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마치고 귀국한 이대호가 지난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일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대한민국 4번 타자’ 이대호(33)의 미국 무대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설문 응답자 중 74%가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재까지 4~5개의 팀과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꿈이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결과 바로가기)

김형준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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