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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시범경기 4호, 밀워키전 역전 결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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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시범경기 4호, 밀워키전 역전 결승포

입력
2017.03.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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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크 브루어스전에서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 인스타그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크 브루어스전에서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 인스타그램

메이저리그 도전자 황재균(30ㆍ샌프란시스코)이 시범경기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전에서 4-4로 맞선 7회초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2사 2루에서 상대 우완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의 공을 오른쪽 담장 뒤로 넘겼다. 이날 황재균은 3-4로 밀린 6회말 수비 때 애런 힐을 대신해 3루수로 들어왔다. 황재균이 첫 타석에 들어오기 직전 팀 페더로비치가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맞춘 터였다. 황재균의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는 6-4로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이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황재균의 홈런은 결승포가 됐다. 밀워키는 10안타를 치고도 5안타를 친 샌프란시스코에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홈런과 3회초 터진 디나드 스팬의 2점포가 효율적이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이날 강렬한 한 방으로 0.303에서 0.324(34타수 11안타)로 올랐다. 시범경기 득점은 5점, 타점은 10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따라 연봉에 차이를 두는 조건)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 중인 황재균은 이날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으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희망을 키웠다.

‘리우 2관왕’ 구본찬, 국가대표 탈락

남자양궁 구본찬이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승기를 잡는 화살을 쏜 뒤 기뻐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남자양궁 구본찬이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승기를 잡는 화살을 쏜 뒤 기뻐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 리우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던 구본찬(24ㆍ현대제철)이 2017년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대한양궁협회는 23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결과 세계랭킹 1위인 구본찬이 12명의 선수 중 10위(30.0점)에 그쳐 대표선수 8명 명단에 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남자부 1위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남자양궁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오진혁(66.5점ㆍ청주시청)이 차지했다. 신예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58.5점으로 2위에 올랐고, 김종호(57.0점ㆍ국군체육부대)가 3위에 자리했다. 또 임동현(56.5점ㆍ청주시청), 김우진(49.5점ㆍ청주시청), 정태영(40.5점ㆍ두산중공업), 이승윤(39.0점ㆍ코오롱엑스텐보이즈), 진재왕(36.0점ㆍ두산중공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68.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리우 2관왕’ 장혜진(53.0점ㆍLH)이 2위, 강채영(51.5점ㆍ경희대)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8위는 홍수남(49.5점ㆍ청주시청), 기보배(45.0점ㆍ광주시청), 최민선(43.5점ㆍ광주시청), 이은경(41.5점ㆍ순천시청), 박미경(39.0점ㆍ대전시체육회) 순이었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 남녀 각 8명은 26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AS로마 토티, 구단 프런트 제의에 은퇴 고민 중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S로마의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41)가 소속 팀의 스포츠 디렉터 제의에 “심사숙고하겠다”라고 밝혔다. 토티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카날레5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미래에 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축구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현재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AS로마는 최근 토티에게 스포츠 디렉터 직을 제의했다. 스포츠 디렉터는 구단에서 선수를 총괄 관리하며, 경영진과 현장의 가교 구실을 한다.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거나 방출 선수 선별에도 관여한다. 토티는 오는 6월 AS로마와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은 토티의 노고를 높이 평가해 프런트 고위직을 제의했다. 토티가 AS로마의 제의를 받아들인다면 자연스럽게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향후 6년간 스포츠 디렉터로 활동한다. 토티는 현역 생활 연장에 관한 고심을 털어놓았다. 그는 “난 아직 뛰는 것을 좋아한다.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고, 구단의 제의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 에이전트와 상의해 새로운 팀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티는 올 시즌 정규리그 1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6경기, 컵대회 3경기 등 총 20경기(14경기 교체출전)에 출전해 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1992년 AS로마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2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

‘리버풀맨’ 로니 모란, 83세로 타계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레전드 로니 모란이 22일(한국시간)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83세. 1934년 리버풀에서 태어난 모란은 리버풀 한 팀에서만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했다. 그는 1952년부터 1966년까지 리버풀에서 379경기를 뛰었으며, 은퇴 후 리버풀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1991년부터 1992년까지는 리버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영국 BBC는 “모란은 리버풀 한 팀에서만 뛴 의미 있는 축구인”이라며 “수비수였던 모란은 주장 역할을 오랫동안 맡으며 1963~64시즌, 1964~65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끌었다. 리버풀의 역사를 함께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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