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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의원, 불출마 번복하고 인천 남동갑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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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의원, 불출마 번복하고 인천 남동갑 출마

입력
2016.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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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김 대표는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지명하고, 총선불출마 의사를 밝힌 문대성 의원의 인천지역 출마를 권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김 대표는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지명하고, 총선불출마 의사를 밝힌 문대성 의원의 인천지역 출마를 권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4ㆍ13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문대성 새누리당(부산 사하갑) 의원이 지역구를 바꿔 인천 남동갑에 출마한다. 서울 마포갑 출마 의사를 밝힌 안대희 전 대법관은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지명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세계적 체육 엘리트 지도자”라며 “체육 발전에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문 의원의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문 의원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인천 남동갑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남동갑은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윤성 전 의원이 내리 4선을 한 지역이다.

김 대표는 이날 최근 서울 마포갑 출마를 선언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지명할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새누리당에 지명직 최고위원 한 자리가 비어있는데 오늘 최고위에서 제가 안 전 대법관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추천해서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 전 대법관은 국가관이 투철하고 특히 법질서 확립에 큰 역할을 해 왔는데 이 시대 화두인 정치개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 연합뉴스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 연합뉴스

그러나 안 전 대법관이 현재 마포갑 당협위원장인 강승규 전 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어서 최고위원직 지명은 불공정 시비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 전 대법관으로선 최고위원회의 발언 등을 통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강 전 의원은 안 전 대법관이 마포갑 출마선언을 한 지난 17일 당사를 찾아 강력 반발한 바 있다. 정승임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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