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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07 16:47
수정 : 2018.02.07 17:00

서울대, 청소·경비용역 근로자 760명 정규직 전환

등록 : 2018.02.07 16:47
수정 : 2018.02.07 17:00

서울대학교 정문.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대가 교내 청소·경비·시설 용역 파견 근로자 76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서울대는 용역·파견 근로자 76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계약이 종료되는 근로자부터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해 2019년 4월이면 모든 용역 근로자가 정규직이 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정책'에 따른 것이다.

전환 대상자는 서울대 총장 또는 소속 기관장이 직접 고용하고, 정년은 청소·경비 분야 65세, 기계·전기 등 시설 분야 60세로 했다.

근로자들은 정년 이후에도 일정 기간(청소·경비 3년, 기계·전기 5년) 근로계약을 체결해 정년 당시와 동일한 근로조건으로 근무할 수 있다.

서울대는 지난 6일 학교 측 대표, 근로자 측 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에서 '서울대학교 용역·파견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정규직 전환으로 연간 약 229억원의 인건비와 추가 비용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정부 출연 예산이 삭감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학내 용역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정년을 보장하는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향후 관련 정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관심과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의 근로자 정규직 전환은 최근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과 갈등을 빚는 연세대, 동국대 등 사립대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연세대와 동국대 청소노동자들은 "학교 측이 퇴직한 전일제 비정규직 청소·경비노동자를 추가 고용하지 않고 인원을 감축한다"며 각각 학교 본관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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