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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파트서 묻지마 벽돌투척… 보행자 있었다면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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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파트서 묻지마 벽돌투척… 보행자 있었다면 ‘아찔’

입력
2018.05.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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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누군가 던진 벽돌에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벽돌에 맞아 찌그러진 차량. 연합뉴스
경기 화성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누군가 던진 벽돌에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벽돌에 맞아 찌그러진 차량. 연합뉴스

경기 화성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의 지붕이 누군가 던진 벽돌에 의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2시께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한 아파트에 사는 주부 A(37)씨는 "차에 벽돌이 떨어져 있다"라는 전화 연락을 받고 급히 주차장으로 뛰어나갔다.

차량을 확인해보니 지붕에 회색 벽돌 1개가 떨어져 있었고, 그 옆은 벽돌이 높은 곳에서 떨어진 듯 움푹 들어가 있었다.

관리사무소에 들러 CCTV 영상을 본 A씨는 1시간여 전 위쪽에서 벽돌이 떨어져 차량 지붕에 맞는 장면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벽돌이 떨어질 당시 아래에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어쩔 뻔했느냐"라며 "자녀 둘을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불안하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 CCTV와 주차장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수거해 벽돌을 투척한 사람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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