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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예약, 앞으로 내 손 안에 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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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예약, 앞으로 내 손 안에 있소이다

입력
2017.01.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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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센터와 어드바이저, 날짜, 시간 선택하면 끝

정비 내용은 언제든지 열람 가능해

메르세데스 벤츠가 앞으로 선보일 모바일 AS 솔루션. 조두현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앞으로 선보일 모바일 AS 솔루션. 조두현 기자

앞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차의 정비 및 수리 예약과 내용 확인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16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통해 서비스 예약과 상담, 서비스 현황 확인과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하여, 맞춤형 고객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김지섭 서비스&파츠 부문 부사장이 직접 시뮬레이션에 나섰다. 우선 원하는 서비스센터를 검색하면 위치와 주소, 영업시간 등의 기본 정보가 한 번에 나온다. 자주 이용하는 곳이라면 즐겨찾기에 추가할 수도 있다. 마음에 드는 어드바이저를 선택한 뒤 희망하는 예약 날짜와 시간을 고르고 옵션인 ‘마이 서비스’를 체크하면 끝이다. ‘마이 서비스’란 메르세데스 벤츠가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스피드, 이코노믹, 픽업&딜리버리, 라운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리를 빨리 받고 싶다면 ‘스피드’를 고르면 된다. 예약이 완료되면 해당 명세서가 등록된 이메일로 발송된다. 이 모든 과정은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입고하러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담당 어드바이저가 상담 라운지에서 태블릿 PC로 고객과 함께 차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정비나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알려준다. 이 과정은 정비가 끝난 뒤에도 같다. 모든 데이터는 기록으로 남는다. 고객은 정비가 끝나고 모든 내용을 확인한 다음 계산대로 향하지 않아도 된다. 결제 역시 태블릿 PC에 연결된 단말기를 통해 즉석에서 진행할 수 있다.

집으로 돌아와 정비와 수리 내용 등을 알고 싶다면 예전처럼 전화를 걸어 담당 어드바이저를 찾지 않아도 된다.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차의 정비 내용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고 PDF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이어서 다음에 예정된 점검 내용과 워런티 서비스인 통합 ISP(통합 서비스 패키지, Integrated Service Package)의 잔여기간도 나온다. 이를 통해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점검을 미리 챙길 수 있다.

김지섭 부사장은 “여기서 더 나아가 내 차의 어떤 부분이 어떻게 고쳐지고 있는지 라운지에 앉아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서비스를 받을 때 마주하는 모든 접점에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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