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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논문 표절 판정…저작권 문제 제기할 수 있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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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논문 표절 판정…저작권 문제 제기할 수 있는 수준?

입력
2015.11.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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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논문이 화제다.

25일 미국천문학회가 지난 10월 10일 송유근 군이 '천제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에 발표한 논문이 지도교수인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의 2092년 논문과 거의 동일하다는 근거를 들며 논문 철회 결정을 내린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천문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 천문학회에 보내온 요청에 따라 송유근과 박석재의 2015년 'Axisymmetric, Nonstationary Black Hole Magnetospheres: Revisited' 논문에 대한 편집자 검토를 진행한 결과 표절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천문학회의 주장에 따르면 송유근 군이 박석재 위원과 함께 발표한 이번 논문이 2002년 박석재 위원이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분석 결과의 공식을 다른 것으로 대체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

미국천문학회 측은 두 논문이 크게 다르지 않고 저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2002년 박 위원의 발표 자료와 이례적으로 많이 겹치는데도 인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부분을 지적했다.

편집자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심사위원들은 논문이 게재된 천체물리학저널 편집장에게 송유근 군과 박석재 위원의 논문 게재 철회를 권고했다.

사진=SBS '영재발군단'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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