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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번엔 막아보자” AI 심각 준해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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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번엔 막아보자” AI 심각 준해 방역

입력
2017.10.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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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 운영

경기도는 겨울철에 빈발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20일부터 ‘심각단계’에 준하는 차단방역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AI발생이 높은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사전예방 강화와 위험지역 상시 검사, 이동가금류 관리 강화 등의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도내 17개 시ㆍ군 109개 읍면동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이중 최근 3년 동안 AI가 2회 이상 발생한 안성, 여주와 강원도와 인접한 포천, 여주 등 13개 지역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100수 미만 가금사육과 오리 등 혼합사육 등 이른바 방역 취약농가는 겨울철 가금류 사육 자제와 입식 금지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축산관련시설은 소독설비 가동여부를 수시점검하고 1일 1차량에 대해 1농가만 방문하도록 했다.

계란은 시ㆍ군별로 지정된 거점 계란환적장을 통해 주2회 지정 요일에 반출키로 했다.

경기지역은 2014년부터 매해 겨울에 AI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6에는 124건의 AI가 발생해 가금류 1,589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경기도는 4,739개 가금농가에 5,330만 마리의 닭과 오리, 메추리 등이 사육하고 있고, 이 중 100마리 이하 소규모 농가가 2,420곳(5만5,240)에 달한다.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은 “2016년 1,162건이던 해외 AI발생건수가 10월 현재 1,983건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올해도 발생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차단방역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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