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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통합행동’, “문재인 새 정당 구상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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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통합행동’, “문재인 새 정당 구상 밝혀야”

입력
2015.10.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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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중립 성향 중진급 인사로 구성된 통합행동을 대표해 민병두 의원이 입장표명을 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중립 성향 중진급 인사로 구성된 통합행동을 대표해 민병두 의원이 입장표명을 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내 중도성향 중진의원 모임인 ‘통합행동’이 6일 문재인 대표를 향해 당 내 통합을 위한 ‘뉴 파티’(New Partyㆍ새 정당) 구상을 조기에 밝힐 것을 요구했다.

통합행동은 박영선ㆍ민병두ㆍ조정식ㆍ정성호 의원과 김부겸ㆍ송영길ㆍ김영춘ㆍ정장선 전 의원 등 8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변인을 맡은 민병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도권 및 공천권을 둘러싼 정파간 이해를 초월한 연대와 통합을 촉구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문 대표가 각계 의견을 수렴해 새 정당에 대한 구상을 조기에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문 대표는 재신임 논란이 일단락된 뒤 재창당에 가까운 뉴 파티 비전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민 의원은 또 “밖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끌려 다닐 필요도 없고 아주 외면할 이유도 없다”며 “현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당내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정파도 통합이라는 손을 내미는 자세로 통합을 위한 구상이 무엇인지 진지한 고민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통합행동에 참여한 중진들은 대체로 주류와 비주류 갈등에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던 인사들이다. 민 의원은 통합행동에 대해 “어느 정파에도 소속되지 않으며 특정한 이익을 대변하지도 않으며 통합과 국민을 위한 헌신이 국민의 명령이라는 자각에 기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서울 모처에서 회동했던 통합행동은 앞으로 참여 인사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등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전혼잎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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