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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오 기자

등록 : 2016.06.01 15:20
수정 : 2016.06.02 00:20

스마트 헬스케어 앱, 최고 사용량은 'S헬스'

등록 : 2016.06.01 15:20
수정 : 2016.06.02 00:20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각광받는 가운데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삼성전자의 'S헬스'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IT기술과 보건의료를 연결해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관리하는 의료 서비스로 글로벌 IT 기업들의 차기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산업이다.

■ 개인 건강코치 '삼성전자 S헬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이 4월 한 달 동안 안드로이드 모바일 건강·운동 분야 사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S헬스'가 실 사용자 325만명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와이즈앱, 삼성전자 제공. 그래픽=이석인기자

S헬스에서는 개인 프로필에 따른 권장 운동량을 확인하고, 나에게 맞는 목표를 선택할 수 있다. 다이어트, 체력 증진, 운동량 증가 등 활동 사항을 기록하면 목표 달성을 위한 팁을 제공한다.

메인 화면에서는 목표에 따른 운동 추이와 최근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목표, 프로그램, 트래커 등 상세 항목을 통해 나만의 대시보드를 만드는 방식이다.

'프로그램' 항목에서는 운동 초보, 달리기의 고수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수준에 맞는 운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걷기, 달리기, 하이킹 등 트래커 기능과 함께 제공되는 음성 가이드 기능을 통해 운동 속도를 관리할 수 있다.

▲ 삼성전자 제공

운동 활동 외에도 메뉴에 따른 영양 균형 점수 등 다양한 정보를 기록해 균형 잡힌 생활 패턴을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내장된 센서로 심박수, 산소 포화도 같은 건강 및 환경 수치를 측정하고 관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 건강, 다이어트, 운동 트레이닝 앱과 연동해 통합적인 기록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해 S헬스를 사용할 수 있는 호환 기기 및 액세서리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 눈 피로 줄이는 '블루라이트 차단필터'

하디인피니티가 개발한 '블루라이트 차단필터'는 같은 기간 102만명이 사용하며 S헬스의 뒤를 이었다.

블루라이트(blue light)는 380∼500나노미터 사이의 파장에 존재하는 파란색 계열의 빛으로 TV·컴퓨터 등 스마트기기 디스플레이와 LED 조명에서 방출된다. 특히 블루라이트에 오래 노출되면 눈의 피로와 함께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경우 눈 속 망막이나 수정체에 손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 하디인피니티 제공

이 앱은 브라우저로 보는 신문기사 글씨도 선명하게 읽을 수 있도록 암갈색(세피아) 필터를 제공한다. 굳이 화면을 어둡게 하지 않아도 파란색 발광을 감소시켜 화면을 편안하게 볼 수 있다. 블루라이트 차단율(불투명도)을 높여서 화면을 어둡게 하면 옆자리의 엿보기 방지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한 편이다. 앱을 실행해 블루라이트 차단율을 조절하면 된다. 별도의 복잡한 설정이 없고 알림창에서 빠르게 필터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설치만 해도 블루라이트 필터가 시작된다.

하디인피니티는 이 앱이 블루라이트를 줄여 주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도 적다고 덧붙였다. 특히 필터를 설정할 때만 시스템 처리를 하기 때문에,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의 색상, 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메모리 사용량이 적다.

■ 여성 건강 관리 앱 '핑크다이어리'

여성 전용 건강 관리 앱 '핑크다이어리'는 한 달간 88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돼 스마트 헬스케어 앱 3위에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핑크다이어리는 여성 건강과 관련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캘린더에서 날짜를 터치해 생리 시작일과 종료일을 등록하면 다음 생리 예정일과 임신가능성이 높은 배란 예정일 및 가임기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설정>알림' 메뉴에서 알림을 받고 싶은 D-day를 설정하면 알림창으로 해당 날짜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매직데이의 증상과 날씨, 기분, 메모를 기록하고 BMI(체질량) 지수도 체크할 수 있다. 체중이 정상인지 알 수 있고 그래프로 체중 변화도 확인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피임을 원하는 경우 피임약 복용도 등록해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이라면 매일 기초체온을 잰 후 기록해 계산된 예정일과 비교가 가능하다.

캘린더 설정 메뉴에서 임신모드를 선택하면 출산예정일 입력이 가능하다. 아기가 태어나는 날을 위한 체크리스트와 D-day를 알려준다.

내 위치와 가까운 산부인과, 여성의원 등 전문 의료 기관도 찾아볼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아이콘을 누르면 곧바로 전화연결이 되며 자주 가는 병원은 즐겨찾기에 등록해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피임부터 출산까지 전문적인 의료정보와 뷰티 다이어트, 라이프 정보를 제공하는 핑크매거진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스마트 기기 사용이 대중화 되면서 스마트 헬스케어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개인에 맞는 헬스케어 앱 이용으로 건강 관리에 나서는 이들이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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