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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또 다른 도전 뉴스 서비스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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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또 다른 도전 뉴스 서비스 나섰다

입력
2014.09.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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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토픽' 오픈베타 앱 출시

카카오토픽 로고. 카카오 제공
카카오토픽 로고.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모바일 뉴스ㆍ콘텐츠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기존에 네이버 등 포털이 장악하고 있던 뉴스ㆍ콘텐츠 시장을 3,700만 카카오톡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가 재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카카오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인 ‘카카오토픽’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토픽은 뉴스를 비롯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 패션ㆍ뷰티, 유머 등을 개인 관심사에 맞게 추천해주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손쉽게 공유도 할 수 있는 콘텐츠 추천 서비스 앱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동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현재 화제가 되는 이슈들을 사용자 개인이나 지인의 관심도에 따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용자가 ‘프로야구’에 관심이 있다면 다른 콘텐츠보다 야구 관련 콘텐츠를 우선 보여주고, 주변 친구들이 ‘오늘 출시한 자동차 정보’를 즐겨 봤다면 이를 다른 콘텐츠보다 앞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카카오토픽 서비스 화면. 카카오 제공
카카오토픽 서비스 화면. 카카오 제공

카카오토픽은 총 13가지 분류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사 뉴스를 비롯해 연예 스포츠 유머 건강ㆍ다이어트 자동차 ITㆍ모바일 등으로 콘텐츠를 분류해 뒀다. ‘투데이’메뉴에서는 실시간 주요 이슈를 분석해 ▦새로 뜨는 키워드 ▦시간별 이슈 키워드 ▦콘테츠 랭킹 ▦개인별 추천 토픽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또 투데이 페이지 상단에 배치된 ‘새로 뜨는 키워드’에서 카카오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포털 '다음'의 실시간 뉴스 검색어도 1위부터 10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시간별 이슈 키워드를 보여주는 ‘지금’에서는 현재는 물론 과거에 사용자들이 많이 본 토픽 키워드들을 자동 분류해 이미지 타일 형식으로 제공한다. 해당 키워드는 콘텐츠 제휴사들이 생산하는 콘텐츠들과 그 중 어떤 콘텐츠에 사용자 반응이 많은지를 종합적으로 자동 분석해 노출된다.

또한 사용자 관심이 높은 토픽들을 ‘랭킹카드’를 통해 ‘모두가 많이 본 토픽’, ‘모두가 찜 많이 한 토픽’, ‘모두가 공유 많이 한 토픽’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1위부터 5위까지 집계해 보여 준다. 사용자가 선택한 관심사별 콘텐츠들은 개인별로 추천해 카드 형태의 토픽 피드로 제공한다.

‘소셜’에서는 SNS의 화제글들을 볼 수 있고, ‘인디칼럼’에서는 전문 블로그 콘텐츠도 구독 할 수 있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보고 싶은 카테고리만 골라서 보거나 순서를 변경해서 볼 수도 있다.

모바일 서비스 답게 공유도 자유롭다. 친구들과 특정 콘텐츠를 공유하고 싶다면 하단의 공유버튼(화살표)을 선택하면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간편하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도 카카오는 친구들이 주목하는 콘텐츠 모아보기, 관심 키워드 설정, 댓글 달기 등 소셜 및 개인화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편의 기능들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일단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먼저 진행하고, 연내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아직 카카오톡과 연동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카카오톡과 연동될 경우 포털 중심의 모바일 뉴스ㆍ콘텐츠 시장에 위협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한국일보를 비롯해 110여곳의 언론사, 잡지사, 커뮤니티들과 콘텐츠 제공 제휴를 체결했고, 추가로 제휴사 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콘텐츠 카테고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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