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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보→최고의 선발' 류현진의 달라진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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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보→최고의 선발' 류현진의 달라진 위상

입력
2018.04.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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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LA 다저스 류현진(31)이 괴물 같은 투구로 자신을 향한 평가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4경기에 나와 3승무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8탈삼진 이상을 기록하면서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는 등 3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시즌 전 5선발이었던 류현진의 입지는 사실상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2선발 못지 않다.

현지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LA 타임스는 24일(한국시간) 류현진에 대해 '가장 효과적인 투구를 하는 선발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의 잔류를 추진했다면,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 일부 선수들을 내보내야 했다. 류현진과 로건 포사이드, 야스마니 그랜달이 유력 후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에서 가장 든든한 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LA 타임스는 '지금 류현진은 가장 효율적인 선발 투수'라며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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