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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유치 선물로비, 관계기관 진상파악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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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유치 선물로비, 관계기관 진상파악 나섰다

입력
2019.02.14 17:55
수정
2019.02.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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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속보=경북도민체전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 간 과열경쟁이 심각하다는 본지(13일 12면) 보도에 따라 관계기관이 진상파악에 나섰다.

13일 경북도 등은 도민체전 유치 신청 도시인 울진군 공무원이 대게류 선물세트 등 특산품을 경북체육회 임원들과 공무원들에게 돌린 내용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북도는 형사 처벌대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사를 검토 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실관계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도 체육회 임원이 선물을 돌린 내용 등을 확인, 경북도의 감사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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