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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판 벌인 신현돈 1군사령관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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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판 벌인 신현돈 1군사령관 '전격 경질'

입력
2014.09.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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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비태세 강화기간 중 고향 내려가 친구들과 술판

품위유지의무 위반, 위수지역 이탈 혐의

국방부는 2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신현돈(육사35기) 1군사령관(대장)을 전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2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신현돈(육사35기) 1군사령관(대장)을 전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일 전역 조치된 신현돈 1군사령관(대장). 연합뉴스
2일 전역 조치된 신현돈 1군사령관(대장). 연합뉴스

신현돈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대장)이 대비태세 강화기간 중 근무지를 이탈한 뒤 고향을 방문해 지인들과 술판을 벌이다 적발돼 2일 전격 경질됐다.

국방부는 신 사령관이 지난 6월 전군에 대비태세 강화지시가 내려진 상황에서 모교인 청주고를 찾아 후배들에게 안보강연을 한 뒤 고향 친구들과 술을 마신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당시는 육군 22사단 총기난사 사건으로 군이 뒤숭숭한데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이어서 군에 특별경계태세가 내려진 시점이었다.

국방부는 신 사령관에게 품위유지의무 위반과 위수지역을 이탈한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이미 6월 당시 신 사령관의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도 본인 해명을 듣느라 두 달 넘게 시간을 끌어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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