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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 연결하는 ‘얼굴있는 농부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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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 연결하는 ‘얼굴있는 농부시장’ 열린다

입력
2017.03.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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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ㆍ넷째주 토요일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외공간에 서는 ‘얼굴없는 농부시장’에서 시민들이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둘째ㆍ넷째주 토요일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외공간에 서는 ‘얼굴없는 농부시장’에서 시민들이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청년 농부와 시민이 직접 교류하는 ‘얼굴있는 농부시장’이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과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는 바른 식문화 조성을 위한 얼굴있는 농부시장이12월까지 둘째ㆍ넷째 주 토요일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장에는 청년을 주축으로 한 전국 30~50개 소규모 농가와 생산자가 참여한다. 시민들은 제철 농산물과 유기농ㆍ친환경 농산물,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

농부가 직접 제철 식재료를 추천하는 ‘농부추천꾸러미’와 전국의 다양한 우리 술을 맛보는 시음 행사 등도 마련됐다.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유공간 ‘청춘 스테이션’, 모바일 쇼핑몰인 ‘모이다! 얼장’, 친환경 푸드트럭 ‘지구를 살리는 얼장푸드’, 농부들과 함께 논을 공유하며 농촌의 가치를 배우는 ‘텃논 분양 프로젝트’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015년 ‘느린농부장터’로 시작해 지난해 새롭게 이름을 바꾼 얼굴있는 농부시장은 단순히 판매와 소비를 넘어 도농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홍천기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 대표는 “청년들의 재능과 열정이 농업 분야에서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좋은 농부와 농산물을 소개해 시민들에게 바른 식문화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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