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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2018년 LG에 바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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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2018년 LG에 바라는 것은

입력
2018.01.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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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꿈은 크게 가져달라. 꿈은 이뤄진다.”

류중일(55) LG 감독이 2018년을 맞아 선수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LG 구단은 5일 서울 잠실구장 구내식당에서 2018년 시무식을 열고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먼저 신문범 대표이사가 인사말과 함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2017년이었다”고 지난해를 돌아보며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해 목표로는 팬 서비스 개선, 전력분석 강화, 차별화된 육성 시스템 구축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 대표이사는 “선수단이 LG 그룹의 정신에 기반해 프로의식을 가져야 한다. 명문구단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고 험난하지만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강한 신념과 신뢰, 소통으로 이뤄내야 한다”며 “올해를 명문구단 건설의 기틀을 확립하는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선수단 앞에 서 “선수들은 앞만 보고 갔으면 좋겠다. 앞은 야구고, 옆은 나쁜 유혹이다. 옆을 보다가 패가망신한 선수들을 많이 봐왔을 것이다. 앞만 보고 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꿈은 크게 가져라. 꿈은 이뤄진다. 프런트, 선수단이 힘을 합쳐 올해 큰일 한 번 내자”는 당찬 포부로 마무리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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