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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대표ㆍ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나란히 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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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대표ㆍ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나란히 부회장 승진

입력
2017.11.17 14: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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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차남규(63)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김창범(62) 한화케미칼 대표이사가 17일 단행된 한화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나란히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한화그룹 경영조정위원회 멤버의 약진이다. 한화그룹은 그룹 전반에 걸친 현안과 계열사 간 이해관계 조정을 위해 2014년부터 그룹 최고 자문기구인 경영조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그룹 경영기획실장인 금춘수 부회장이 의장을 맡고, 금융부문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유화ㆍ에너지 부문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방산ㆍ제조 부문 이태종 한화 대표, 건설ㆍ서비스부문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 등 4개의 비즈니스 부문 대표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차남규 대표와 김창범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이로써 한화그룹의 부회장은 금춘수 부회장과 함께 3명이 됐다.

차 부회장은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지속적 혁신을 통해 금융 부문의 성장을 이끈 점을, 김 부회장은 석유화학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한 데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혈주의를 버리고, 외부 영입 인사를 중용한 점도 눈에 띈다. ㈜한화 화약 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된 옥경석(59) 사장은 삼성전자 출신으로 지난해 한화그룹에 영입돼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사장을 지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박윤식(60) 한화손해보험 대표도 아서앤더슨코리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동부화재 등을 거친 외부 영입 인사다.

그밖에 여승주(57) 그룹 경영기획실 금융팀장이 한화투자증권 흑자 전환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고, 김은수(55) 그룹 경영기획실 운영팀장이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김성일(58) ㈜한화 재경본부장이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 박병열(60) 한화건설 재무실장이 한화역사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됐다.

이날 내정된 신임 대표이사는 각 계열사의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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