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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문재인-김정은, 오전에 완전한 비핵화 합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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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문재인-김정은, 오전에 완전한 비핵화 합의한 듯"

입력
2018.04.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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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왼쪽)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12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장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왼쪽)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12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장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27일 "남북정상의 오전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에서 핵전쟁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두 사람의 마무리 발언을 들어보니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합의가 이뤄져 세계인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문 대통령 발언, "오늘 얘기된 것들이 발표되고 나면 만족을 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김 위원장의 언급을 근거로 이같이 해석했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정 의원은 "1, 2차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내용을 정리하는데 하룻밤이 꼬박 걸렸지만, 이번에는 당일치기 회담"이라며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은 작성되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의지 명문화'가 들어가면 회담 성공"이라면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산책을 하면서 '내 운명을 어떻게 남에게 맡기나'라는 얘기와 김정은 위원장의 언급인 '한반도가 지정학적 피해국에서 지정학적 수혜국으로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 남북한의 기본협정시대가 우리에게 열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사전 환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사전 환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의원은 또 "통일은 도둑같이 와서는 안 된다. 그것은 붕괴론이다"라며 "통일은 살금살금 고양이처럼 남북연합의 과정을 밟아가면서 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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