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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교육의 메카로 떠오른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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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교육의 메카로 떠오른 아산

입력
2016.02.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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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교육원
경찰교육원

충남 아산시가 경찰교육의 메카로 떠올랐다.

25일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경찰대는 26일까지 아산시 신창면 황산리 이전 완료를 앞두고 이삿짐 운반이 한창이다.

경찰대는 29일 이곳에서 신입생 입학식과 다음달 2일 신학기 개강, 18일 이전기념식을 연이어 가질 계획이다. 아산에 새 둥지를 트는 경찰대는 78만5,010㎡ 터에 본관, 강당, 학생회관, 생활관 등 16개동 규모다.

경찰대가 아산으로 이전하면서 충청권은 명실상부한 경찰교육의 산실로 자리잡게 됐다.

이전을 마치면 아산에는 경찰의 4대 교육기관 가운데 경찰교육원, 경찰수사연수원 등 3개 기관으로 늘어난다.

경찰교육원은 지난 2009년 경기 부천서 이전, 아산으로 이전했다. 간부후보생 교육과정 등 3개 신임교육과정과 경위ㆍ경사 2개 기본교육과정 49개 직무교육과정, 연간 2만여명에 달하는 경찰관을 대상으로 현장실무 교육을 하고 있다.

2013년 이전한 경찰수사연수원은 한국 수사경찰 전문 교육기관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능, 강력, 과학, 사이버 등 범죄수사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미 충북 충주에는 신임 순경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앙경찰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경찰교육기관은 모두 충청권에 자리를 잡는 셈이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충청권과 경찰의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지역사회 발전 기여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경찰 교육도시 브랜드 제고와 경찰의 지역사회 기여사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감지된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충청권에 경찰 대표 교육기관이 모두 몰려 있는 장점을 살려 경찰교육도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켜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향후 경찰교향악단과 의장대, 무궁화 축구단 등 경찰 인프라를 활용한 주민친화사업도 펼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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